“와이파이 시원하게”…양천구, 공공와이파이 품질 개선

등록 : 2023-08-10 09:38 수정 : 2023-08-1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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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가 낡은 공공와이파이 장비 79대를 교체하고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 음영지역에는 7대를 새로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연말까지 총 사업비 3억2천만원을 투입해 공원, 주요 거리, 전통시장, 도서관 등 다중 이용시설의 공공와이파이 장비를 고성능· 고사양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공공와이파이 장비 모습. 양천구청 제공
구는 사업자 선정을 거쳐 낡은 무선중계기 79대에 대한 교체작업에 들어간다. 아울러 품질 강화를 위해 공공와이파이 거점 통신장비 18대와 산업용 스위치 72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다중 접속 환경에 최적화된 ‘와이파이6’를 전격 도입한다. ‘와이파이6’는 최대 10Gbps의 빠른 속도와 짧은 대기시간, 광범위한 통신범위를 가지고 있다.

구는 또 유동인구가 많아 인터넷 이용률이 높지만 공공와이파이 신호가 약해 불편을 겪었던 용왕산 산책로, 계남공원 유아숲체험원 등 음영지역 7곳에 공공와이파이 기기 7대를 새로 설치한다.

구민은 스마트폰 와이파이 기능을 활성화한 뒤 일반접속일 경우 ‘SEOUL’을, 보안접속 시에는 ‘SEOUL_Secure’를 선택한 후 아이디와 비밀번호란에 각각 ‘seoul’을 입력하면 무료 공공와이파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는 공원, 도서관, 전통시장, 어르신 복지시설 등 공공생활권 곳곳에서 공공와이파이 1203대를 운영 중이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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