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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성수동 반지하 주택을 대상으로 한 ‘효사랑 집수리’ 1호점을 준공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관내 반지하 주택 전수조사를 해 차수판과 역지변, 개폐가능방범창 등을 지원했는데 이 중 안전에 취약한 등급을 받은 기초생활수급자인 독거 어르신 주택에 대해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어르신 맞춤형 ‘효사랑 집수리’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수리를 통해 세면대와 변기, 스마트 환풍기를 새로 설치했다. 또 튼튼한 창호를 달고 외벽 단열공사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반지하 주택인 만큼 차수판과 개폐가능방범창, 침수 및 화재경보기도 설치해 침수는 물론 화재와 같은 안전사고에도 대비했다. 또 미끄럼방지 타일을 깔고 변기에 안전 손잡이도 설치했다.
효사랑집수리 후 화장실 모습.
구는 효사랑 집수리 1호점 준공과 더불어 임대인,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임차인의 임대료를 5년간 동결하는 등 거주권 보장을 담은 상생협약을 맺어 주거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주거 안정에도 힘썼다. 이번 효사랑 집수리에 참여한 80세 유 모 어르신은 “이제는 새집으로 변신한 집에서 5년간 살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형 주거환경개선사업에 공감하고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신 한국해비타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촘촘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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