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창신동 등 6개동 ‘의류제조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

등록 : 2023-08-01 09:57 수정 : 2023-08-01 15:38

크게 작게

종로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를 지정, 복합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스마트 제조 장비에서부터 제품개발, 전시 및 판매, 온라인 마케팅 등을 지원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종로구청 임시청사(대림빌딩) 전경. 종로구청 제공
이번 선정으로 구는 시비와 구비를 투입, 집적지구 내 연면적 589 제곱미터 규모의 의류제조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의류 제조 소공인을 위한 상품기획, 디자인, 제품개발, 전시·판매를 뒷받침한다.

특히 △공동브랜드 개발·공동상품 제작 지원 △스마트 자동재단설비를 활용한 재단 서비스 제공 △소공인 역량 강화 교육 △소공인 맞춤형 컨설팅 △협업프로그램(산·학·연) 등을 중점 추진한다.

아울러 종로1‧2‧3‧4가동, 종로5‧6가동, 창신1동, 창신2동, 숭인1동, 숭인2동이 C14(의복, 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제조업) 분야 집적지구로 지정되면서 해당 지역 소공인은 금융 혜택뿐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여러 지원정책에도 우대를 받게 됐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집적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관내 전체 봉제업체의 90% 이상이 밀집해 있는 곳”이라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종로 대표 특화산업으로 꼽히는 봉제산업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