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여의도~인천공항 버스 노선 신설”

등록 : 2023-05-31 09:59 수정 : 2023-05-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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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6월 첫날부터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출발한 뒤 영중로 일대를 거쳐 인천공항까지 운행하는 6007번 버스의 첫 운행을 시작한다. 구 관계자는 “6007번 운행은 지난 5월에 신설한 해군호텔~문래역~인천공항을 운행하는 6008번에 이어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한 두 번째 도약”이라고 밝혔다.

6007번은 오전 4시30분 국회의사당을 시작으로 △켄싱턴 호텔 △여의나루 △페어몬트 호텔 △콘래드 호텔 △증권거래소 △영등포역 △타임스퀘어 △영등포시장역 △신화병원 △당산 푸르지오 △당산역을 경유한다. 막차는 오후 8시다. 구는 코로나19 이후 국제항공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하루 14회 운행하고, 배차 간격은 1시간 내외로 한다. 아울러 구는 신길뉴타운, 문래동 일대 주민들을 위해 5월 1일부터 6008번 버스 노선을 신설한 바 있다.

6007번 공항노선도. 영등포구청 제공

서연남 영등포구청 교통행정과장은 “하계 휴가철과 항공 수요 회복기에 앞서 주민 여러분들께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항버스 운행을 선제적으로 확충했다”며 “버스 운행을 앞두고 정류소 표지판 정비, 홍보시설물 설치 등 차질 없는 운행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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