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로봇이 민원안내 한다...민원실과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 운영

등록 : 2023-05-10 09:41 수정 : 2023-05-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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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12일부터 구청 민원실에서 안내 로봇 1대를 시범 운영한다. 7월부터는 강남미래교육센터(일원동)에서도 안내로봇을 볼 수 있다. 안내로봇은 지정 구역을 자율 주행하면서 방문 민원객에게 민원 창구 위치를 안내한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돼 참여기관인 ㈜클로봇과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를 제작한다. 2대의 로봇을 활용하며, 공모사업 수행 기간은 2026년까지”라고 밝혔다.

민원실 안내 로봇은 △청사 위치 안내 △민원창구 길 안내 △방문목적에 따른 민원처리 절차 및 필요 서류안내 △행사도우미 역할을 맡는다.

안내로봇 모습. 강남구청 제공

강남미래교육센터 안내 로봇은 최첨단 4차 산업 기술과 우주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존과 교육존에서 학생들에게 맞춤형 안내 보조자 역할을 한다. 또 로봇 상단의 안내 화면을 통해 △우주 테라포밍 체험 소개 △화성 탐사대원 등록 △환송 인사 등 시각적 콘텐츠와 퀴즈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공공기관을 테스트베드로 한 로봇실증 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행정서비스에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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