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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독산2동 주민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이웃사랑 김장 한 포기 더하기’ 행사를 11월 한 달 동안 연다. 김장할 때 몇 포기를 더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전달하는 행사다. 시는 올여름 폭염과 태풍 ‘치바’의 영향으로 김장철 배추와 무 값이 크게 올라 저소득층 가정의 겨울나기 어려움이 예상돼 지난해에 이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웃사랑 김장 한 포기 더하기’ 행사에 참여하는 방법은, 동별 지역단위 기부 방식과 서울시 누리집에 신청하는 방식 두 가지가 있다.
자신과 같은 지역에 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전하고 싶으면,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기부를 신청하면 된다. 서울 25개 자치구에 적어도 한 개 이상의 동 주민센터가 행사에 참여하고 있어, 시민 누구나 같은 구 거주 이웃에게 김치를 나눌 수 있다. 필요하면 동 주민센터가 배달도 해주며 종로구와 서대문구는 모든 동 주민센터에서 김장 기부 신청을 받는다.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서울시 이웃에게 김치를 전하고 싶으면 누리집(//welfare.seoul.go.kr/archives/48067)에 가서 김장김치 기부를 신청하면 된다. 시는 기부자와 수요자를 동별로 분류해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와 협력해 나눔을 진행한다. 또 누리집에서는 김장김치 대신 현금을 직접 기부할 수도 있는데, 시는 기부금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 처리한 뒤 김장김치를 직접 사서 전달할 예정이다.
또 시는 김장 기부자가 김치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를 통해 김장통을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기부받은 김장통에는 기부자 이름을 적은 스티커를 붙여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한다.
한편, 지난해 시범 진행한 김장 나누기 행사에 금천구 독산2동, 방학2동 2개 동이 참여해 2900㎏의 김장김치를 307가구에 일대일로 전달했다. 누리집을 통해 모인 3730㎏의 김장김치는 서울시민 379가구에 전했다.
안찬율 서울시 희망복지지원 과장은 “지난해 성과가 좋아 올해는 서울시 전체로 행사를 확대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눌 기회를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고운 기자 nimoku@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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