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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60만 명이 넘는 시민이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를 찾았고, 16억 원 정도의 새우젓이 거래되었다. 올해는 10월 14일부터 3일간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마포구 제공.
유명 새우젓을 산지 가격으로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가 10월 14일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문을 연다.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는 조선시대 수도 한양으로 새우젓을 나르던 황포돛배를 재현하고, 강화, 소래, 강경, 신안, 광천 등 전국의 유명 새우젓을 산지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행사다. 마포구는 시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새우젓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지역과 함께 공생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김장철 즈음 축제를 열어왔다.
올해는 전통적인 분위기와 청결 등에 더 신경 쓰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했다. 행사장마다 쉽게 볼 수 있는 몽골텐트 대신 향기가 나는 편백나무 부스, 주부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먹거리 품질과 가격, 안전관리 등을 관리하는 평가제,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황포돛배와 새우 캐릭터 등의 유등 전시, 어린이와 외국인도 재미있게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엽전을 활용한 체험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자매결연을 한 충남 천안, 강원 영월군, 전북 남원, 충북 충주 등 13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해 건어물과 과일, 천일염, 고추장, 된장 등을 판매하는 지역특산물 판매장도 마련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지난해 60만 명이 찾은 새우젓 축제가 전국 각지의 사람이 장터에 모여 함께 문화를 즐기고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의 시작은 14일 마포구청에서 월드컵공원 수변무대로 이어지는 ‘포구문화 거리퍼레이드’로 개막을 알린다. 관계자에 따르면 새우젓 특상품의 ㎏당 가격은 육젓 6만5000원, 오젓 3만5000원, 추젓 2만원 정도로 시장격보다 20~25% 저렴하게 거래될 예정이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 문화진흥과(02-3153-836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 9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행사 내용
김정엽 기자 pkjy@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