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취약계층 보호 위한 한파 종합대책 내놔

등록 : 2022-11-29 16:19 수정 : 2022-11-30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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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취약계층을 위해 ‘한파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1단계로 부서별 3개반 10명으로 구성된 한파 상황관리 TF팀이 가동되며 한파특보 발효 시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3단계인 인명 피해발생 등 심각한 위기발생 시 주·야간 재난대응 13개 실무반, 2교대 근무하는 ‘한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는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구는 겨울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가구 취약계층을 집중 모니터링해 우리동네돌봄단, 주주돌보미들, 통장 등이 전화통화나 가정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한파특보 발령 시 동 주민센터는 재난도우미, 보호자 지인 등을 통해 안부확인을 하기로 했다.

또 건축공사장 근로자, 환경미화원 등 현장 근로자들에게 한파 위험수준별 대응요령 및 한랭질환별 증상, 응급조치 요령을 안내했다.

한파대비 저감시설도 운영한다. 그동안 코로나19 설치가 중단된 바람막이 공간인 ‘온기누리소’ 35개소를 3년 만에 설치해 내년 3월말까지 운영한다. 더불어 구는 버스정류장에 스마트쉼터 47개소, 스마트 냉‧온열의자 135개소를 운영한다.

온기누리소 외관 모습. 성동구청 제공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본격 한파에 대비하여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안부살피기 활동을 강화하고 구민들에게 한파대처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구민 모두가 내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이 없는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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