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분리배출 캠페인으로 생활쓰레기 57% 감량”

등록 : 2022-11-15 09:04 수정 : 2022-11-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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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가 분리배출 캠페인을 벌인 후 생활쓰레기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캠페인 실시 후 일주일 동안 해당 아파트에서 배출된 생활쓰레기의 양은 실시 전과 비교해 총1095리터가 감소한 840리터로 56.58%의 생활쓰레기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81세대의 해당 아파트에서는 일주일 동안 총 1935리터로 세대 당 23.8리터의 생활쓰레기가 발생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이번 캠페인 결과, 소각장 추가 건립 없이도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와 주민 동참 유도를 통해 생활쓰레기의 상당량을 줄일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며 “서울시는 쓰레기 감량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소각장 건립만 주장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재활용 분리배출 홍보와 전 자치구 전처리시설 확충을 통해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지난 14일 생활쓰레기 감량 캠페인 실시 전후 감소량을 비교하고 있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마포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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