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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명사 특강 100회, 누적 참가 인원 6만 명 넘어

등록 : 2016-09-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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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는 지난 21일 ‘제100회 기념 성동 명사특강’에 방송인 김제동을 초청해 ‘사람이 사람에게’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이날 콘서트에는 성동구민뿐 아니라 4000여 명의 서울시민이 참석해 다양한 삶의 고민을 함께 이야기했다.

성동 명사특강(이후 명사특강)은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를 초청해 그들의 삶과 지혜, 전문지식을 성동구민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2008년 9월 박동규 교수의 ‘가치 있는 인생’으로 시작한 특강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우리 시대의 희망’,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21세기 창조적 인간상’,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의 ‘꿈 너머 꿈’ 등으로 진행하며 구민들의 가슴과 귀를 모았다. 강연마다 적게는 500~700여 명의 주민이, 많게는 1300여 명의 주민(혜민 스님의 ‘마음치유 콘서트’)이 구청 강당과 복도를 가득 메울 정도로 인기를 끌어왔다. 100회를 이어온 특강은 누적 청중만 6만여 명을 넘는다.

명사 특강 업무를 총괄하는 성동구청 평생교육팀 배경득 팀장은 특강의 장수 비결로 구민의 애정과 관심을 꼽았다. 배 팀장은 “강의 시작하기 2시간 전부터 와서 기다리는 주민도 많고, 최소한 30분 전에는 입장해야 객석에 앉아서 본다”며, “주민들이 강의 듣고 싶은 명사를 직접 추천하기도 하고, 설문조사에도 적극 참여해 자연스럽게 주민 의견을 반영해 명사를 선정한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장수 비결은 정원오 구청장의 관심이다. 정 구청장은 취임 뒤 명사특강에 모두 참석했으며, 중간에 자리를 떠나지 않을 정도로 특강에 관심을 보였다. 배 팀장은 “이런 주민의 애정과 구청장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특강의 질을 높이는 결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명사특강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구민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쉼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강사 선정에 마음을 더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용태 기자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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