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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관악구청장이 8월25일 관악구청 구청장 집무실에서 지난 민선 7기 성과와 민선 8기 구정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청년문화국·청년청서 종합정책 추진
구민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 낼 것
‘관악S밸리2.0’으로 벤처도시 탄력
벤처기업 1천 개 이상 유치가 목표
골목상권 10곳 대표 상권 만들고 더 촘촘한 복지체계 만들어갈 것 수해 복구 위해 민·관·군 총력 노력 복구비 400만원으로 현실화 건의 지난 4년 주민과의 약속 지켜 뿌듯 약속 지키는 구청장으로 남고 싶어 박준희(59) 관악구청장은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서울시 자치구 구청장 여섯 명 중 한 명이다. 박 구청장은 민선 7기 ‘경제구청장’을 기치로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써왔다. 특히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관악에스(S)밸리를 조성해 ‘베드타운’이던 관악구를 벤처창업 도시로 바꿔, 지난 1월에는 관악구가 벤처창업촉진지구로 지정받는 성과도 이뤄냈다. 박 구청장은 “민선 7기 성과의 토대 위에 민선 8기에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청년과 문화 발전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지난달 내린 폭우 피해를 복구하느라 여념이 없는 박 구청장을 8월25일 관악구청 구청장 집무실에서 만났다. 재선 구청장이 돼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민선 7기 관악구청장으로 취임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 지나 50만 관악구민의 염원과 시대적 소명을 담아 이 자리에 다시 서게 됐다. 민선 8기, 다시 구민과 관악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되어 가슴이 벅차다. 더 열심히 구민을 섬기고 관악의 발전을 이루는 것으로 그 사랑에 보답하겠다.” 지난 8일 폭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관악구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에 대해 들려달라. “신림동 지역은 시간당 131㎜의 강한 비로 하루 동안 380㎜가 내렸다. 빗물펌프장 3곳을 최대 배수 능력으로 가동했다. 하지만 도림천 수위가 만수위였고 하수관로의 하수처리 능력과 빗물펌프장의 배수 능력을 벗어나 불가항력이었다. 이번 폭우로 관악구 전역에서 피해를 봤다. 22일 기준 피해 현황은 주택 침수 피해 접수 6170건, 점포 침수 피해 접수 1844건, 축대 붕괴, 도로 침수, 도로 침하, 산사태 등 549건, 이재민 656명이 발생했다. 도림천과 하수시설물에 대한 응급복구와 안전조치는 90% 이상, 차도와 보도에 대한 정비는 98% 이상 완료했다. 올해 안으로 보행교와 경사로, 시설물 등에 대한 항구적인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신속한 복구와 침수 피해 조사를 위해 인력을 총동원했으며, 22일 현재 복구에 참여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누적 인원은 서울시와 구청 직원 4천여 명, 군장병 3080여 명, 민간 자원봉사 1920여 명 등 총 9천여 명이다.” 앞으로 이런 재해 발생을 막기 위한 대책은 있나. “22일 관악구 전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지난 17일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에서 신속한 일상회복과 실질적인 피해복구를 위해 복구비를 현행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현실화해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이번 폭우로 관악구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전국 곳곳에서도 피해를 본 만큼 정부와 서울시 차원에서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향후 구는 정부, 서울시와 최대한 협력해 치수방재시설의 획기적 개선으로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민선 7기 때는 ‘경제구청장’을 표방했는데, 어떤 성과를 이뤘나. “관악에스(S)밸리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다. 별빛신사리 상권을 비롯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도림천이 별빛내린천으로 새롭게 변모했고, 강감찬 도시농업센터도 들어서는 등 관악이 청정 삶터로 변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신림선 경전철 개통으로 관악의 교통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무엇보다 공약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외부 재원 확보에도 주력한 결과, 지난 4년간 외부 재원 8천여억원을 유치했고 ‘1년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관악에스밸리를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갈 것인가. “‘청년’과 ‘서울대’라는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와 역량을 기반으로 자생적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하면서 일하고 창업할 수 있는 관악에스밸리를 만들어냈다. 창업 인프라 13곳을 조성했고, 현재 112개 창업기업이 입주했다. 앞으로도 벤처창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산·학·연 협업을 통한 기업 성장을 지원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케이티(KT), 케이비(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공공·민간 기업과 연계한 창업 공간 조성과 운영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창업 인프라를 17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새로운 추진 동력을 얻은 만큼 민선 8기에도 서울시, 서울대, 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지구를 활성화해 관악구 전체를 벤처창업의 메카로 만들어나가겠다. ‘관악에스밸리 2.0’으로 1천 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유치하는 게 목표다. 또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관악 중소벤처진흥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민선 8기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 들려달라. “민선 8기 비전은 민선 7기에 이어 모두가 행복한 ‘더불어 으뜸 관악구’이며, 혁신·포용·협치의 기조 위에 구민이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겠다. 지난 6월 정책기획단을 출범해 민선 8기 구정의 혁신 도약 로드맵을 완성했다. 더불어경제, 더불어복지, 청년특별시, 으뜸교육문화, 청정안전삶터, 혁신관악청 등 6대 목표 달성을 위한 58개의 실천과제와 실행계획안을 마련했다. 특히 가장 젊고 힘찬 청년특별시 관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청년 정책의 롤모델을 관악에서 반드시 만들어나가겠다.” 민선 8기에는 청년과 문화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어떤 방향인가. “관악구는 청년 인구 비율이 41%에 달하는 전국 1위 도시이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청년 업무를 전담하는 청년정책과를 신설해 관악만의 특화된 청년 정책을 펼쳐왔다. 민선 8기에는 전국 최초로 청년문화국을 신설해 보다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청년과 문화를 아우르는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골목상권 10곳 대표 상권 만들고 더 촘촘한 복지체계 만들어갈 것 수해 복구 위해 민·관·군 총력 노력 복구비 400만원으로 현실화 건의 지난 4년 주민과의 약속 지켜 뿌듯 약속 지키는 구청장으로 남고 싶어 박준희(59) 관악구청장은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서울시 자치구 구청장 여섯 명 중 한 명이다. 박 구청장은 민선 7기 ‘경제구청장’을 기치로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써왔다. 특히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관악에스(S)밸리를 조성해 ‘베드타운’이던 관악구를 벤처창업 도시로 바꿔, 지난 1월에는 관악구가 벤처창업촉진지구로 지정받는 성과도 이뤄냈다. 박 구청장은 “민선 7기 성과의 토대 위에 민선 8기에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청년과 문화 발전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지난달 내린 폭우 피해를 복구하느라 여념이 없는 박 구청장을 8월25일 관악구청 구청장 집무실에서 만났다. 재선 구청장이 돼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민선 7기 관악구청장으로 취임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 지나 50만 관악구민의 염원과 시대적 소명을 담아 이 자리에 다시 서게 됐다. 민선 8기, 다시 구민과 관악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되어 가슴이 벅차다. 더 열심히 구민을 섬기고 관악의 발전을 이루는 것으로 그 사랑에 보답하겠다.” 지난 8일 폭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관악구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에 대해 들려달라. “신림동 지역은 시간당 131㎜의 강한 비로 하루 동안 380㎜가 내렸다. 빗물펌프장 3곳을 최대 배수 능력으로 가동했다. 하지만 도림천 수위가 만수위였고 하수관로의 하수처리 능력과 빗물펌프장의 배수 능력을 벗어나 불가항력이었다. 이번 폭우로 관악구 전역에서 피해를 봤다. 22일 기준 피해 현황은 주택 침수 피해 접수 6170건, 점포 침수 피해 접수 1844건, 축대 붕괴, 도로 침수, 도로 침하, 산사태 등 549건, 이재민 656명이 발생했다. 도림천과 하수시설물에 대한 응급복구와 안전조치는 90% 이상, 차도와 보도에 대한 정비는 98% 이상 완료했다. 올해 안으로 보행교와 경사로, 시설물 등에 대한 항구적인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신속한 복구와 침수 피해 조사를 위해 인력을 총동원했으며, 22일 현재 복구에 참여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누적 인원은 서울시와 구청 직원 4천여 명, 군장병 3080여 명, 민간 자원봉사 1920여 명 등 총 9천여 명이다.” 앞으로 이런 재해 발생을 막기 위한 대책은 있나. “22일 관악구 전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지난 17일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에서 신속한 일상회복과 실질적인 피해복구를 위해 복구비를 현행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현실화해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이번 폭우로 관악구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전국 곳곳에서도 피해를 본 만큼 정부와 서울시 차원에서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향후 구는 정부, 서울시와 최대한 협력해 치수방재시설의 획기적 개선으로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민선 7기 때는 ‘경제구청장’을 표방했는데, 어떤 성과를 이뤘나. “관악에스(S)밸리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다. 별빛신사리 상권을 비롯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도림천이 별빛내린천으로 새롭게 변모했고, 강감찬 도시농업센터도 들어서는 등 관악이 청정 삶터로 변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신림선 경전철 개통으로 관악의 교통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무엇보다 공약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외부 재원 확보에도 주력한 결과, 지난 4년간 외부 재원 8천여억원을 유치했고 ‘1년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관악에스밸리를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갈 것인가. “‘청년’과 ‘서울대’라는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와 역량을 기반으로 자생적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하면서 일하고 창업할 수 있는 관악에스밸리를 만들어냈다. 창업 인프라 13곳을 조성했고, 현재 112개 창업기업이 입주했다. 앞으로도 벤처창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산·학·연 협업을 통한 기업 성장을 지원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케이티(KT), 케이비(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공공·민간 기업과 연계한 창업 공간 조성과 운영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창업 인프라를 17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새로운 추진 동력을 얻은 만큼 민선 8기에도 서울시, 서울대, 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지구를 활성화해 관악구 전체를 벤처창업의 메카로 만들어나가겠다. ‘관악에스밸리 2.0’으로 1천 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유치하는 게 목표다. 또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관악 중소벤처진흥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민선 8기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 들려달라. “민선 8기 비전은 민선 7기에 이어 모두가 행복한 ‘더불어 으뜸 관악구’이며, 혁신·포용·협치의 기조 위에 구민이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겠다. 지난 6월 정책기획단을 출범해 민선 8기 구정의 혁신 도약 로드맵을 완성했다. 더불어경제, 더불어복지, 청년특별시, 으뜸교육문화, 청정안전삶터, 혁신관악청 등 6대 목표 달성을 위한 58개의 실천과제와 실행계획안을 마련했다. 특히 가장 젊고 힘찬 청년특별시 관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청년 정책의 롤모델을 관악에서 반드시 만들어나가겠다.” 민선 8기에는 청년과 문화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어떤 방향인가. “관악구는 청년 인구 비율이 41%에 달하는 전국 1위 도시이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청년 업무를 전담하는 청년정책과를 신설해 관악만의 특화된 청년 정책을 펼쳐왔다. 민선 8기에는 전국 최초로 청년문화국을 신설해 보다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청년과 문화를 아우르는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8월25일 관악구청 1층에서 관악구 청년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 한 청년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올해 준공하는 ‘관악청년청’을 중심으로 청년 지원 종합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관악문화재단을 본부체제로 확대·개편하고 청년 전담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다. 청년 문화와 생활 문화 진흥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문화도시 관악’ 사업과 연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구는 ‘청춘특별시 관악’을 비전으로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2020년 12월 ‘관악구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부터 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관악구만의 문화도시 특성화 전략과 거버넌스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문화도시 관악 조성을 추진하는 중심조직인 문화도시센터가 문을 열었다. 꼭 문화도시 지정을 이뤄내겠다.”
이 외 민선 8기에서 주력할 사업은 무엇인가.
“주요 골목상권 10곳을 특색 있는 대표 상권으로 조성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1인가구 지원센터, 노인회관·50플러스센터, 관악장애인센터, 관악문화복지타운 등 복지시설을 확충해 촘촘한 복지체계를 갖춰나가겠다. 지난 5월 신림선 경전철 개통으로 관악에서 서울 전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서부선, 난곡선, 신안산선 복선전철의 차질 없는 건설로 관악의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
민선 7기 구청장을 지내면서 아쉬웠던 순간도 있었을 텐데.
“코로나19로 주민과 소통을 자주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 소통 창구인 관악청을 다시 운영해 앞으로 소통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앞으로 4년을 이끌어갈 각오 한 말씀 해달라.
“지난 4년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그 약속을 지켰다. 앞으로 4년 뒤에도 약속을 정말 잘 지키는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남고 싶다. 욕심이 있다면 4년 뒤 주민이 행복한 관악, 주민이 잘사는 관악, 주민의 삶을 바꾸는 유능한 경제구청장 때문에 잘살고 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글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사진 정용일 선임기자 yon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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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제3~4대(1998~2006) 관악구의원 △제8~9대(2010~2018) 서울시의원(민주당) △1987년 평민당 입당 △한광옥 의원 지역구 정책실장(1998) △완도 금일고, 경기대 행정학과, 동국대 행정대학원 △1963년 전남 완도 출생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