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당선자 공약

서울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공약(강서구)

20대 국회 서울지역 당선자 전수조사…4년 임기 동안 꼭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

등록 : 2016-04-28 22:40 수정 : 2016-04-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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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에서 10명의 후보가 출마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종로구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후보자들의 선거벽보를 정리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서울생활 길라잡이 <서울&>은 20대 총선 서울지역 당선자들이 내세운, 지역 주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핵심 지역 공약을 알아보고자 설문조사를 했다. 당선자들에게 선거 당시 내놓은 지역구 공약 한 가지, 그 이유와 실현 방안을 물었다. 서울 지역 선거구 전체 당선자 49명 중 개인적 사정으로 설문에 응하지 못한 전현희 당선자(더민주·강남구 을)를 제외한 당선자 48명이 설문조사에 응했다. 20대 총선 지역구 당선자들의 공약은 5월30일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알리미(policy.nec.go.kr)에서 볼 수 있다.

강서구갑 : 금태섭(49세, 더불어민주당, 초선)

청소년 멘토 드림팀 구성과 청소년 창의 캠퍼스 건립

강서 지역이 ‘우리 아이가 계속 살 수 있는 도시’ ‘서울에서 가족이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가 되길 바라는 주민들의 뜻에 부응하고자 ‘청소년 멘토 드림팀 구성’과 ‘청소년 창의 캠퍼스 건립’을 공약했다.

청소년 멘토단은 소설가, 신경정신과 의사, 영화감독, 성악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이루어진다.

멘토단이 학교에 찾아가서 강연도 하고, 1:1로 상담도 하면서 청소년들의 진로·진학·직업 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창의 캠퍼스를 건립해, 강서 아이들이 학원을 덜 가도, 전학을 가지 않아도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도록 돕겠다.





강서구을 : 김성태(58세, 새누리당, 3선)

강서구민의 숙원, 고도제한 완화

김포공항이 위치한 강서구는 면적의 97%가 층고 제한에 묶여 있다.

2014년 국토위 간사로서 유일한 해결 방안인 항공학적 검토 법률 근거가 되는 항공법 개정안을 발의, 국토부 장관을 설득한 끝에 2015년 5월 말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이후 항공학적 검토 국제 기준을 담당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의장을 수차례 만나 조속 마련을 설득했고, 올 4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ICAO 국제패널회의에서 고도제한 완화 문제가 공식의제로 채택·논의될 예정이다.

3선 중진의 외교·정치력으로 ICAO에서 항공학적 검토를 조속히 마련하겠다.




강서구병 : 한정애(52세, 더불어민주당, 2선)

부천원종~홍대입구역, 서부광역철도 조기 착공

강서구는 서울 자치구 중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데도 구청 인근에 지하철역이 없는 유일한 곳이다. 이 때문에 주민들이 행정 업무를 보는 데 불편함이 많고, 지역 발전의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부천·인천·양천구에서 강서를 경유·통행하는 차량들로 지역 내 교통 정체가 심해지고 있고, 한강 횡단철도 중 서부권 횡단 철도망이 없어서 지역 간 불균형 완화를 위해 필요하다.

국회에서 관계기관 협의 및 전문가 간담회·토론회 등을 통해 사업 추진의 근거를 마련하고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서부광역철도를 반영해, 조기 착공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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