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창의적 디자인사고 키우는『어린이 디자인 워크숍』

등록 : 2021-10-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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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디자인워크숍을 홍보하는 포스터로 디자이너와 함께 하며 나를 빛내고 삶을 가꾸는 디자인을 배우기 위한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 ‘스스로 문제 발견하고 해결하는 창의적 디자인 사고’를 키우는 어린이 대상 디자인교육 프로그램 운영

- 디자인 전 분야 및 교육 전문가그룹과 협력개발. 올해 어린이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디자인교육 플랫폼 조성 예정

-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디자인 워크숍>, 부모를 위한 <토크콘서트> 준비

- 코로나 이후 변화한 환경 속 어린이·청소년 등 미래세대가 디자인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공존과 포용의 안목과 태도를 기를 수 있는 디자인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DDP에듀온’과 ‘서울런’ 공개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은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초등학생 대상 디자인교육 프로그램인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 운영을 시작으로 서울디자인교육 플랫폼 조성에 본격 시동을 건다.

재단은 ‘서울디자인교육플랫폼 조성 계획’에 따라 ‘나를 빛내고 삶을 가꾸는 디자인교육’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삶의 품격을 높이는 안목과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시민의 디자인 소양을 향상시킬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디자인 소양을 기르기 위해 개발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디자인사고 과정을 통해 문제를 인식하고 독창적인 해결방법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 형식의 교육과정이다.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은 자아, 공존, 포용의 가치를 인식하는 경험으로 구성되며, DDP 살림터 4층 잔디사랑방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연동형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DDP와 연계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구성된 시각, 패션, 제품 등 분야별 주제에 따라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가는 방식이다.

어린이디자인워크숍을 신청한 어린이에게 제공되는 키트로 어린이들은 비대면 교육을 통해 자아를 찾고, 공존과 포용하는 방법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은 핸즈온(Hands-on) 프로그램과 마인즈온(Minds-on)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핸즈온은 디자인키트 기반의 1회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여러 도구를 사용하여 머리 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가시적인 결과물로 창조하는 과정을 경험케 한다. 마인즈온은 디자인사고를 요하는 방식으로 4회에 걸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수업이다. 참여자는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스스로 탐구하면서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활동을 이끌어가고 팀 작업을 통해 협업의 가치를 공유하게 된다.

그 외, 미래세대 교육을 고민하는 부모세대를 위한 토크콘서트와 DDP 현장에서 예약 없이 바로 체험할 수 있는 워크인(Walk-in) 프로그램 등 부대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놀이 디자인 워크숍인『가족 디자인 워크숍』도 11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 운영을 계획 중이며, 서울디자인재단의 디자인교육 채널인 ‘DDP에듀ON’과 서울시 교육 플랫폼인 ‘서울런’을 통해 온라인 디자인교육 영상 및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워크북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재단 디자인교육팀 김수정 팀장은 “이번 워크숍은 문제인식부터 문제해결, 문제공유까지 디자인 사고 과정을 통해 어린이가 자아를 찾고, 공존을 대하며, 포용하는 방법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점진적인 성장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대상 별· 서비스 별로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현역 디자이너들과의 개발 협력과 다양한 디자인 키트 제공 등 교육방식에서도 혁신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사업의 차별화를 설명했다

재단은 디자인생태계가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협력·상생 모델로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일반시민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서울디자인교육 플랫폼을 2025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재단 디자인R&D센터 신윤재 센터장은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은 ‘디자인 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 이후 변화한 환경 속에서 미래세대가 기초 소양으로써 ‘디자인으로 세상을 보는 안목과 태도’를 배운다는 점에서 디자인교육의 새로운 전환을 꾀한다.”며 “디자인교육에 미래 디자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살아가는 미래세대에게 필수적인 교육과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체험 프로그램 외『어린이 디자인 워크숍』의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서만 참여가 가능하다. 사전 신청은 DDP 홈페이지(www.ddp.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등 관련 문의는 어린이디자인워크숍 운영사무국 대표 이메일 (ddp_edu@seouldesign.or.kr)로 하면 된다.

<교육 프로그램 상세 소개>

1.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프로젝트 기반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10월, 11월 동안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한 1일 체험형 핸즈온 프로그램이 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이는 오프라인 참여가 어려운 초등학생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저학년과 고학년 모두 참여가 가능하고 관심있는 분야를 선택해서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프로그램과 디자인키트를 개발한 디자이너가 직접 선생님으로 참여하고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진행한다.

<핸즈온 라이브>는 시각, 제품, 패션 등 주제별 중 원하는 요일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시각’은 총 4회(10월 16일, 17일, 23일, 24일), ‘제품’ 5회(10월 27일, 28일, 29일, 30일, 31일), ‘패션’ 5회(11월 10일, 11일, 12일, 18일, 19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 시간은 1시간 30분 과정으로 진행된다. DDP 홈페이지(www.ddp.or.kr) 홈페이지를 통해서 주제와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신청하면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가 확정된 가정으로 디자인키트가 수업 전에 배송될 예정이다.

10월 <핸즈온 라이브> ‘시각’ 프로젝트는 ‘나를 표현하는 로고 만들기’ 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자기 자신(자아, 自我)’에 대한 생각을 끌어내어보는 시간으로 나만의 로고를 만들어 나를 브랜딩하는 시간을 갖는다. 저학년은 ‘라이크ME! 나의 로고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우리 주변의 사물과 동식물의 특성을 이해하고 나와 닮은 점을 연관지어보고 나와 일상의 소재에 대한 탐구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학년은 ‘브랜드ME! 나의 로고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추상적인 도형을 이용해 나의 이름을 개성있는 타이포그래피로 시각화하며 디자인 사고 과정을 통해 나를 상징하는 로고를 완성하는 수업이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협업디자이너는 ‘키오스크키오스크’의 민진아 디자이너로, 민진아 디자이너는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한 뒤 페이퍼 매거진, MTV네트워크, 민음사, 국립극단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근무했다.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물건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로컬의 디자인·예술·문화를 위한 플랫폼이자 영감의 도서를 판매하는 ‘키오스크키오스크’라는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제품’은 ‘카드와 선물로 공감하기’라는 주제로 ‘선물’이 주는 의미를 통해 ‘자아, 공존, 포용’의 가치를 담은 디지털 카드와 제품을 직접 디자인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패션’은 ‘패션과 환경의 만남 이해하기’를 주제로 패션 디자인에 적용되는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알아보고 나와 ‘함께 살아가는(공존, 共存)’ 환경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4회차 과정으로 구성된 마인즈온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디자인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혁신과 창의성’ ‘자기주도성’ ‘협업과 공유, 공감’을 학습하고 향상할 수 있다. 11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DDP 살림터 4층 잔디사랑방에서 운영 계획 중이나, 대면형 프로그램의 특성상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일정이 변경되거나 운영이 취소될 수 있다.

2. 학부모+자녀가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 안내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부대 프로그램은 ①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은 무엇일까에 대해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토크콘서트>와 ② 체험 프로그램인 <워크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토크콘서트>는 지난 3일, 실시간 ZOOM과 유튜브를 통해서 진행하였다. ‘아이, 디자인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기술의 진보, 기후와 경제위기 등 예측 불가능한 변화의 시대에서 성장하고 있는 미래세대들에게 디자인 교육은 왜 필요하며 어떻게 이뤄져야하는지에 대한 디자인 및 교육 분야 전문가들의 대화로 이루어졌다. 자아성장 큐레이션 플랫폼 밑미(meet me)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한 손하빈 대표를 모더레이터로, 현재 소셜디자인랩 Disco의 디렉터이기도 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과 이장섭 교수와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이 교육을 디자인하는 TLP 교육디자인의 김지영 대표가 패널로 참여하여 비대면으로 참여한 부모님들과 소통하며 아이들이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사고하고, 삶을 디자인하고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부모의 역할을 점검하고 그를 위해 가정에서 실천해 볼 수 있는 간단한 실행법을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워크인 프로그램>은 디자인과 디자인교육을 경험해 보는 것으로 DDP 살림터 4층 잔디사랑방에서 10월 2일부터 11월 28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별도 예약없이 현장에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체험은 동시간대 20명으로 제한되며 전연령 체험이 가능하다.

한편, 공교육의 비대면 전면 전환에 따라 제기되어온 낮은 서비스 품질 이슈 해결을 위해 서울디자인재단은『어린이 디자인 워크숍』교육과정을 어린이들의 창의교육공간 및 디자인 워크숍 기획·운영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리마크프레스(대표 이재준)’와 협력하여 공동 운영한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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