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우리 동네 톱3'

아이 손잡고, 은평 가을 한 바퀴

등록 : 2026-11-05 11:07

크게 작게

불광천

불광천은 북한산 비봉에서 발원해 은평구 불광·대조·역촌·신사동을 지나 홍제천과 만나 한강으로 흘러드는 약 9㎞의 도심 하천이다. 천변을 따라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나뉘어 이어져 있어 아이와 함께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기 좋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부터 새절역·증산역까지 천변을 따라 역이 이어져 접근성도 뛰어나다. 가을이면 천변 가로수가 노랗게 물들고, 해 질 무렵에는 물 위로 번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걷는 산책이 일품이다. 징검다리를 건너며 물길을 가까이 느끼거나 수변 쉼터에서 쉬어 가며 가족이 함께 여유로운 가을 오후를 보내기 좋다.


마실길 근린공원

은평한옥마을과 진관사 사이, 진관천을 끼고 자리한 마실길 근린공원은 북한산 자락의 정취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산책 명소다. 공원을 한 바퀴 도는 데 30분 남짓 걸려 아이와 함께 걷기에도 좋다. 가을이면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고 낙엽이 폭신하게 쌓인 숲길이 펼쳐져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다.

공원과 이어지는 북한산 둘레길 9구간 ‘마실길’에는 나무 데크로 된 무장애길이 조성돼 있어 유아차와 함께 걷기에도 편하다. 은평한옥마을과 진관사까지 함께 둘러보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반나절 가족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앵봉산 가족캠핑장

은평구 진관동 서오릉근린공원 안에 자리한 앵봉산 가족캠핑장은 2023년 문을 연 서울 서북권 첫 공공 캠핑장이다. 구릉지 지형을 살린 테라스형으로, 개인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 25면과 글램핑 3동을 갖춰 장비가 없는 가족도 부담 없이 첫 캠핑에 도전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걸어서 10분 남짓이면 닿아, 멀리 떠나지 않고도 숲속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캠핑장 안 모래놀이터와 산림 부산물로 만든 목공예 작품이 아이들의 눈길을 끌고, 가까이에 서오릉유아숲체험원과 탑골생태공원, 목공체험장도 있어 캠핑과 숲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글·사진 은평구청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