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탄소중립 우수사례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

등록 : 2025-11-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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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7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주최 ‘2025년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탄소중립 이행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행사는 17일부터 18일까지 여수 소노캄여수에서 열렸으며, 243개 지자체와 지역 탄소중립지원센터 담당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초구는 주민 참여 중심의 탄소중립 실천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7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주최 ‘2025년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탄소중립 이행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서초구청 모습. 서초구 제공

구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푸른서초환경실천단 1동1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주민과 상점을 연결하는 자원순환 활동인 서초탄소제로샵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서초 탄소제로 지킴이, 서초 탄소중립 보물찾기 등을 통해 주민 참여 기반의 사업을 이어왔다.


푸른서초환경실천단은 모든 동에서 텀블러 나눔행사, 물물교환 장터, 커피 찌꺼기 퇴비화, 폐유 세제 만들기, 분리배출 교육 등 동별 특성에 맞는 환경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초탄소제로샵은 가정에서 모은 옷걸이, 쇼핑백, 아이스팩 등 9종 물품을 참여 점포로 가져오면 이를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2021년 50개 점포에서 시작해 600호점까지 확대됐다.

구는 또 유아·초·중학교와 연계한 환경교육을 통해 서초 탄소제로 지킴이를 운영하고, 주민이 강사가 되어 주민을 교육하는 순환형 교육체계도 구축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구민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청정도시 서초를 위해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과 교육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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