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어르신 대상 건강 식생활 영양교육 운영

등록 : 2025-11-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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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식생활 영양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급속한 고령화로 어르신 건강 관리가 지역사회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구는 체계적인 보건 서비스와 예방 중심 건강관리 프로그램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스스로 식습관을 조절하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지난 9월부터 고혈압·비만·당뇨 등 테마별로 진행 중이며, 총 320명이 참여하고 있다. 세부 내용은 고혈압 관리와 저염 식사요법(9월) ,비만 관리와 올바른 탄수화물 섭취법(10월) ,영양소 균형 섭취 실천 방법(11월) ,고혈당 관리 및 저당 식사요법(12월) 등으로 구성됐다.

영양사가 직접 강의를 진행하고 이해를 돕는 자료를 제공해 참여자 만족도가 높다. 한 어르신은 “평소 짜게 먹는 편이었는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을 배워 유익했다”고 말했다.

교육이 진행되는 신월보건지소는 2017년 개소해 건강관리실, 물리·재활치료실, 보건교육실, 치매안심센터, 영양교실 등을 갖춘 지역밀착형 건강증진 거점이다. 만성질환 예방, 어르신·장애인 재활운동, 어린이·다문화 영양교실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챙기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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