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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13일 구청 앞 광장에서 자율주행버스 개통식을 열고 정식 운행을 개시했다. 개통식은 주요 내빈 인사 소개, 자율주행버스 홍보영상 상영, 퓨전국악팀 축하공연, 테이프커팅과 제막식, 기념촬영, 시승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자율주행버스 ‘동대문A01’은 14일 오전 9시 첫차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노선은 장한평역을 기점으로 전농사거리, 청량리역, 세종대왕기념관을 거쳐 경희의료원까지 왕복 15㎞ 구간이며 총 23개 정류소를 지난다. 운행은 평일 하루 6회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15분까지다. 배차 간격은 75분이며 12시45분 운행은 점심시간으로 제외된다.
이번 사업은 교통 소외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자율주행 기반 교통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시 공모사업 선정과 국토부 시범운행지구 지정으로 구가 미래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장안동과 회기동을 환승 없이 잇는 노선을 통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하철역과 주민센터·학교·병원 등 생활 거점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해 실질적인 이동 편익을 제공한다.
버스에는 운전자와 서비스매니저가 함께 탑승해 안전을 관리한다. 어린이보호구역 등 규제 구간에서는 수동운전으로 전환하며, 버스 도착 정보 안내 단말기(BIT)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탑승 정보도 제공한다. 우선 무료로 운영을 시작한 뒤 2026년 하반기부터 시내버스 요금 수준의 유료로 바꿀 계획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자율주행버스 개통은 동북권 교통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미래형 도시로 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구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변길 기자 seoul01@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하변길 기자 seoul01@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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