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주민평가 “잘하고 있다” 3년 연속 80%대 고공행진

등록 : 2025-09-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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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실시한 정책 평가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6%가 오승록 구청장의 직무 수행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구가 구정에 대한 종합 진단과 분석을 통해 정책 수요자인 구민의 필요에 맞춰 행정 방향을 설정하고 중간 점검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해 실시해왔다. 지난 7월30일부터 8월4일까지 18세 이상 구민 732명이 참여했으며, 조사 항목은 △노원구 거주 환경과 향후 정주 의향 △민선 8기 구정 인지 수준과 비전 △주요 정책의 관심도·중요도·시급도 △구정에 대한 평가와 이유 △희망하는 도시 발전 모델 및 민선 8기 4년차 기대 지점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노원구 제공

구민들은 구정 기본방향에 대해 88.4%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이유로는 “노원구의 상황을 잘 반영” “트렌드에 부합” 등이 꼽혔으며, 특히 “구정 현안에 대한 이해”를 구의 강점으로 평가했다.


구정 성과에 대해서는 86%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성별, 연령, 권역, 거주기간 등 세부 기준 대부분에서 80% 이상 긍정 반응을 보이며 구정 기본방향과 실제 정책 이행 모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행정이 내 삶을 변화시킨다”는 응답은 75.5%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미래도시·교통도시 분야의 장기 과제 정상 추진과 힐링도시·문화도시 분야 생활 밀착형 정책의 효과를 구민이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 정책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문화행사에 참여한 경험이 많은 집단일수록 지역 소속감과 자부심이 높아졌으며, 이는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문화도시 정책이 효과적으로 전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문화사업 관련 질문에서는 문화행사가 삶의 질과 소속감, 자부심을 높이는 데 역할을 한다는 응답이 79.8%였으며, 5대 축제와 3대 음악회 등 생활 속 즐길 거리가 다양해졌다는 응답도 70.4%였다. 이는 ‘꿀잼 문화도시’가 일상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희망하는 도시 발전상으로는 31.8%가 ‘교통이 좋은 도시’를 꼽았다. 최근 7년간 노원구에서 가장 잘한 일로 GTX-C 착공이 1위, 재건축·재개발 추진이 2위를 차지했다. 구 관계자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에도 제도개선과 보정계수 적용, 백사마을 재개발 진척 성과를 구민들이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우리 구만의 특성을 기반으로 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구민의 행정 수요에 부응할 수 있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발판 삼아 주거환경 개선과 경제 체감도 강화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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