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와 협약 체결

등록 : 2025-06-2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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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는(구청장 유성훈) 지난 6월19일 금천구청에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요양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택에서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대한민국의원(용산구), 우리네한의원(영등포구), 연세가정의원(관악구), 정다운우리의원(관악구) 등 4곳이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서비스를 본격 운영하며, 돌봄과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병원에서 퇴원한 어르신과 장기요양 수급자 가운데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이들이다.

서비스는 의사가 월 1회 이상 가정을 방문해 진료하고 소견서와 처방전을 발행하며,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방문해 욕창과 만성질환을 관리한다. 사회복지사는 가정을 방문해 상담 후 필요한 요양 및 돌봄 서비스를 연계한다.


한편, 구는 3개 권역 건강장수센터를 중심으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치과위생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건강상담, 영양과 운동 지도, 구강관리, 재택의료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퇴원 환자에게 장기요양 재택의료와 방문건강서비스를 연계해 통합 건강관리체계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며 “어르신 재입원 예방과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어르신들이 집에서도 필요한 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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