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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최근 2년간 병역명문가 선정 수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가문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병무청에 따르면 2023년 4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서울시 병역명문가는 총 2196가문이며, 이 중 송파구는 148가문으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았다. 병역명문가는 3대(조부·부·본인)가 모두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병무청이 선정한다.
장정만 씨 가문의 1대 장송걸 님 훈장 착용 모습. 송파구 제공
송파구에는 세대를 이어 병역의무를 이행한 다양한 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장지동에 사는 장정만 씨 가문은 6·25전쟁 당시 아버지 장송걸 씨가 철도공무원으로 군수물자 수송에 참여하면서 병역 전통이 시작됐다. 이후 2대와 3대에 걸쳐 육군 병장으로 복무했으며, 손자는 군 복무 경험과 대학 전공을 살려 현재 방산업계에서 일하고 있다.
가락동 윤태춘 씨 가족은 최근 2년간 병역이행 가족이 12명으로 서울시 전체 병역명문가 중 가장 많은 인원을 기록했다. 윤 씨의 부친은 1953년부터 55개월간 육군 복무를 했으며 다섯 형제와 아들·조카까지 총 12명이 육군 복무를 마쳤다. 이외에도 총 741개월, 약 62년간 6명이 복무한 가문, 해군·해병대를 잇따라 복무한 가문 등 다양한 사례가 송파구에 있다. 송파구는 보훈 수당을 월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하고, 6·25 참전유공자에게 매년 6월25일 참전 수당 30만 원을 지급하는 등 보훈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장례 지원, 영정사진 촬영 지원 등의 정책도 병행 중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병역명문가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자치구라는 점은 송파의 자긍심”이라며 “앞선 세대의 헌신을 기억하고 보훈 가족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가락동 윤태춘 씨 가족은 최근 2년간 병역이행 가족이 12명으로 서울시 전체 병역명문가 중 가장 많은 인원을 기록했다. 윤 씨의 부친은 1953년부터 55개월간 육군 복무를 했으며 다섯 형제와 아들·조카까지 총 12명이 육군 복무를 마쳤다. 이외에도 총 741개월, 약 62년간 6명이 복무한 가문, 해군·해병대를 잇따라 복무한 가문 등 다양한 사례가 송파구에 있다. 송파구는 보훈 수당을 월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하고, 6·25 참전유공자에게 매년 6월25일 참전 수당 30만 원을 지급하는 등 보훈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장례 지원, 영정사진 촬영 지원 등의 정책도 병행 중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병역명문가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자치구라는 점은 송파의 자긍심”이라며 “앞선 세대의 헌신을 기억하고 보훈 가족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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