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내년 살림 어떻게 할까요?” 성북구, 20개 동 주민총회 열려

등록 : 2022-07-18 09:05 수정 : 2022-07-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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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의 동별 주민총회가 종암동을 시작으로 모든 동(20개)에서 열린다.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제안한 주민자치사업 의제에 대해 토론과 숙의를 거쳐 주민투표를 통해 실행방법을 결정하는 주민공론장이자 직접민주주의의 장이다. 코로나19로 그동안 온라인 중심 비대면 주민총회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대면으로 열린다.

석관동 주민총회 모습. 성북구청 제공.

주민총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 운영보고 △민관공동추진협약 체결 △주민 의제 발표 및 토론 △주민투표 △주민자치계획 선포 순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특별히 성북구는 20개 모든 동 주민총회에서 ‘민관공동추진협약'을 체결하는데 이는 주민자치회, 성북구청, 주민센터가 함께 주민투표로 결정된 사업을 성실히 추진해나간다는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일 시작한 동별 주민총회는 지금까지 9개동이 열려 1500여명의 주민들이 직접 참석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형 생활자치 실현을 위해 이번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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