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GCoM 평가 ‘준수 배지’ 획득… 리더십(A-) 등급 달성

등록 : 2026-02-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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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글로벌 기후행동 이니셔티브인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의 기후행동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국제적 수준의 기후 리더십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GCoM은 세계 각국의 도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계획을 수립·이행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실천형 국제협약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지방정부 공동사업으로 현재 약 1만3000여 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환경부와 국토부가 선정한 ‘탄소중립 선도도시’에 수도권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된 이후 실행력 강화에 힘써 왔다.

GCoM의 기후행동 평가에 따르면 구는 지방정부에 부여되는 최고 등급 배지인 ‘준수 배지’를 획득하는 동시에 자치구 단위에서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리더십 A- 등급’을 달성했다. 평가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 적응, 에너지 접근성 향상이라는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노원구는 각 부문에서 높은 수준의 이행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5 세계지방정부기후총회에서 노원형탄소중립비전을 발표하는 오승록노원구청장. 노원구 제공


구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도 정책의 실효성을 뒷받침한다. 구의 2023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0년 대비 30.3%, 2018년 대비 20.4% 감축됐다.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가 발표한 ‘2025년 지역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따르면 2023년 구의 관리 권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수립된 ‘노원구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2030년 감축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한 수치다.

구의 탄소중립 정책은 국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녹색전환연구소 등이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전수조사한 결과 노원구는 A등급을 받았다. 구는 수도권 지역 특성을 반영해 건축, 수송, 에너지, 시민참여 분야에 맞춤형 계획을 수립한 점이 주목받아 왔다.

오승록 구청장은 “탄소중립 목표달성은 무엇보다 시민참여가 중요하기에 구민과 함께한 기후행동의 결과가 더욱 값진 것”이라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탄소중립 정책을 통해 선도도시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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