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대신 알고리즘”강동아트센터, 인공지능 사진전 개최

등록 : 2025-12-03 11:30 수정 : 2025-12-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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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12월5일 강동아트센터 아트랑에서 인공지능 기술과 사진 예술을 결합한 전시 ‘인공지능 포토그래피(AI Photography) 영아티스트 커넥션 전’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21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5년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청년 예술가 지원과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중견 예술가와 청년 예술가가 멘토·멘티를 구성해 5개 팀, 11명이 참여한다.

인공지능 사진전 작품 중 하나인 늑대의 미술관 #03(임안나 작가). 강동구 제공

청년 작가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일상의 이미지를 새롭게 재구성하고 사진 매체의 경계를 확장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인공지능이 예술 창작 과정과 작가의 역할에 가져오는 변화를 보여주며, 관람객에게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는 이미지 속에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강동문화재단 김영호 대표이사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존재하지 않는 장면’을 만들어내는 시대에서 작가는 단순한 ‘촬영자’에서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이미지 생성의 방향을 제시하는 창작자, 즉 ‘프롬프트 기반 창작자’로 확장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는 예술 현장의 탐구 기록과 앞으로의 시각예술 흐름을 조망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도 세대 간 예술 역량을 잇고 미래 예술 인력을 양성하는 문화예술 후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강동문화재단 02-440-0500.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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