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청년·기업·지역 상생 모델 성과 공유

등록 : 2025-12-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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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청년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성공적인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관악디딤돌 청년일자리 사업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을 지역 기업과 연계하고 인건비 및 행정사항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에게는 실무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사업에는 총 8개 기업(관악S밸리 기업 5개, 사회적기업 3개)이 참여했으며, 청년 12명 중 7명(58.3%)이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있어 일자리 창출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지난 28일 2025 관악디딤돌 청년일자리 사업 성과공유 간담회를 개최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과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참여 청년과 기업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해 지난 1년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체감한 경험과 의견을 나눴다.

참여 청년들은 “경력 초기에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받아 큰 도움이 되었다”며 “단기적 활동이 아닌 정규직 전환으로 이어져 지속적인 고용 기회를 얻은 점이 특히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관악구의 우수한 청년 인재 지원과 행정적 지원 덕분에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며 사업 지속을 희망했다.

구는 향후 관악형 취·창업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인재 발굴과 기업 매칭을 확대하고 기업 맞춤형 직무교육, 청년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참여자 모집 홍보 확대 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청년·기업 상생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디딤돌 청년일자리 사업은 청년·기업·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면밀히 반영해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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