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5개 기업과 CES 2026 참가…혁신상 3개 부문 수상

등록 : 2025-12-0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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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내년 1월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5개 기업과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로 강남구는 서울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서 서울통합관을 공동 운영하며 관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스타트업 CES 참가 발대식. 강남구 제공

구는 지난 5월19일부터 6월13일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해 퍼스트해빗, 스패이드, 엠티에스컴퍼니, 웰리시스, 프롬프트타운 등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은 CES 강남관에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퍼스트해빗은 교육용 AI 플랫폼 ‘CHALK AI’로 인공지능과 교육기술 2개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플랫폼은 비주얼 기반 대규모 언어 모델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3D 애니메이션 형태의 AI 강사와 대화하며 학습하도록 설계됐으며, CES에서 상용화 버전인 ‘CHALK 4.0’을 처음 공개한다.


에버엑스는 AI 기반 근골격계 관리 솔루션 ‘MORA Care’로 혁신상을 받았다. 이 기술은 국내 최초로 미국 FDA 2등급 의료기기로 등록돼 원격 재활 시장에 진출했다.

스패이드는 2D 지도만으로 3D 지형을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선보이고, 엠티에스컴퍼니는 AI 기반 암 병리 진단 솔루션을 소개한다. 웰리시스는 생체신호 분석 기반 웨어러블 헬스케어 제품을, 프롬프트타운은 스케치 기반 생성형 AI 도구를 전시한다.

구는 전시 부스와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현지에서는 대학생 매칭을 통한 통역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CES 참가가 스타트업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서 입증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혁신 기업이 더 넓은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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