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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통합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사진)을 선정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청사는 지은 지 49년(1976년 준공) 된 낡은 건축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늦게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당선작은 건축사사무소 건원, 해마,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이 함께 제출한 ‘공공지평’(公共地平)이다. 주민이 일상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공청사’라는 의미다.
구 관계자는 “당선작은 지하철과 연결된 ‘영등포의 서재’(북카페)와 문화와 휴식을 위한 공간 구성과 방문객 편의를 고려한 효율적 계획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영등포가 지닌 교통 중심지이자 주거지역과 여의도 업무지구와 준공업지역과 문화예술 공간이 맞닿은 도시적 특성을 반영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한 점도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외 설계사무소 25개 업체에서 12개 작품을 제출했다. 심사는 건축 분야 대학교수와 건축사 등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았으며 지난 10월 당선작 1개와 입상작 4개를 선정했다. 당선작과 입상작은 영등포구 통합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12월 주민설명회를 열어 당선작을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구는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임시청사 임차 비용을 절감하며 주변 상권 보호를 위해 기존 시설의 위치를 맞바꾸는 순환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현 청사 앞 당산근린공원 일부에 지하 5층에서 지상 20층 규모의 구청과 구의회가 연면적 5만8817㎡로 들어서고 현 주차문화과 자리에는 지하 1층에서 지상 11층 규모의 보건소가 연면적 1만3441㎡로 건립된다. 신청사 입주 후 현 청사 터는 당산근린공원으로 재정비된다.
이동구 기자 donggu@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이동구 기자 donggu@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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