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월계도서관 개관 18주년 맞이 음악회 ‘어쿠스틱 윈터’

등록 : 2025-11-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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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개관 18주년을 맞은 월계도서관에서 12월 기타와 피아노가 들려주는 겨울 음악회 어쿠스틱 윈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라이프러리를 표방하며 새롭게 문을 연 월계도서관의 변화와 성과를 주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관 18주년 기념 음악회 어쿠스틱 윈터는 그동안 축적된 문화공연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12월6일 오후 2시에는 싱어송라이터 강예영과 카혼 연주자 이승인이 어쿠스틱 기타와 R&B 포크 감성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이고 12월13일 오후 1시에는 피아노 트리오 클레프 엠과 소프라노 백자현의 앙상블 공연이 열린다.


두 공연 모두 월계도서관 4층 달빛소리홀에서 진행되며 겨울 분위기와 어울리는 포근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달빛소리홀 프로그램중 하나인 서가 클래식 살롱 행사 모습. 노원구 제공

월계도서관은 2007년 개관 이후 월계동을 대표하는 공공도서관으로 자리 잡아 왔고 2023년5월부터 2025년1월까지 리모델링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머물기 좋은 공간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1층 그림책마루 2층 모두의 거실 3층 생각서재 4층 달빛소리홀과 달다방 옥상 달빛정원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위한 독서 휴식 공연 공간을 고루 갖추고 개방형 구조와 통창 설계를 통해 자연 채광과 영축산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리모델링 이후 월계도서관은 생활문화의 보고로 불릴 만한 성과도 쌓았다. 10월 기준 장서는 약 6만3000여권 연간 방문자는 약 11만명 연간 대출 권수는 약 6만7000권을 기록했다.

달빛소리홀을 중심으로 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은 10월 기준 누적 72회 운영됐고 1만4000여명이 참여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향유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월계도서관은 이제 책을 넘어 공연 전시 휴식을 함께 즐기는 라이프러리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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