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베스트 프렌드’로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 장려상

등록 : 2025-11-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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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대전 유성구에서 열린 ‘제2회 전국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에서 ‘좋은 정책 어워즈’ 부문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201개 회원도시 중 28개 도시가 어워즈에 참여했다. 1차 심사 뒤 구로구를 포함한 10개 도시가 본선에 진출해 11월14일 대전 호텔 오노마에서 우수 정책 발표 경연을 벌였다.

구로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는 평생학습 지원사업 ‘베스트 프렌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사업은 참여자들이 일대일 또는 그룹으로 짝을 이뤄 일상에서 함께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19년부터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추진돼 왔으며 지역사회 내 사회통합 기반을 꾸준히 넓혀 왔다.


‘베스트 프렌드’는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서 장애인의 일상 회복과 사회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다. 사회활동에 제약이 많은 장애인의 현실을 반영해 구성됐고 참여자 간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사회적 관계망이 확장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이번 수상은 구로구가 추진해 온 포용적 평생학습 정책이 전국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는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평생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인홍 구청장은 “지역과 사람을 중심에 둔 포용적 평생학습 정책이 전국에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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