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신내1동 묵2동 모아타운 통합심의 통과

등록 : 2025-11-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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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11월10일 열린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신내1동 493-13번지 일대와 묵2동 243-7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모두 통합심의에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두 곳의 모아타운은 신내1동 약 3만7000㎡(878세대), 묵2동 약 6만3000㎡(1826세대) 규모로 총 약 2700세대의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관리계획에는 용도지역 상향, 도로 확폭, 주민편의시설 확충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다양한 계획이 반영됐다.

신내1동 조감도. 중랑구 제공

구는 신내1동에서 철도하부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송림길을 6m에서 10m로, 망우로65길을 8m에서 11m로, 망우로63길을 6m에서 11m로 넓혀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주거지 내부에는 보행로와 차량도로를 분리한 안전한 골목길을 새로 정비해 주민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주요 거리에는 상가와 생활편의시설을 배치해 기존 상권의 활력을 유지하고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도 마련한다.


묵2동 모아타운도 주요 도로 확폭과 보행로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단지 내부에는 경로당과 육아방 등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하고 동일로151길을 중심으로 중랑 서울장미축제와 연계한 거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지역 접근성과 상권 활력을 높일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두 곳의 모아타운 통합심의를 통해 지역 내 쾌적한 주택 공급이 확대됐다”며 “신내1동은 철도 하부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묵2동은 중랑 서울장미축제 공간과 연계한 거리 정비를 통해 주민이 체감할 새로운 형태의 주거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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