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15일 배봉산정원 가족축제 개최

등록 : 2025-11-04 10:03 수정 : 2025-11-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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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산정원 가족축제‘ 홍보 포스터.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11월15일 배봉산공원 열린광장에서 ‘배봉산정원 가족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정원 속에서 머무는 하루’를 주제로 가을 정취가 물씬한 배봉산에서 가족이 함께 공연과 체험,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시민 참여형 정원축제다.

낮에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어린이 가족 콘서트’, 지역 생활예술인이 참여하는 ‘좋아서 콘서트’가 진행된다. 저녁에는 가수 박군, 팝페라그룹 포마스, 밴드 더혼즈, K팝 타악그룹 화려가 출연하는 ‘배봉산 가을콘서트’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공연 외에도 정원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나만의 이끼정원 만들기’, ‘정원을 여행하는 돌’, ‘목공체험’ 등 8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현장 접수 및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축제장 입구에는 정원 전문 작가가 연출한 포토존이 설치돼 가족 방문객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스팟으로 운영된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동대문구의 취지에 맞게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올데이 케어 시스템’도 도입된다. 배봉산숲속도서관 앞에는 야외 책 쉼터가 조성되고, 아기와 함께 온 가족을 위한 패밀리 피크닉존과 베이비 케어존이 함께 마련된다. 이와 함께 지역 기반 푸드트럭 6대가 참여해 식사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형 축제 공간을 조성한다.

배봉산정원 가족축제에서 첫 공개 예정인 미디어파사드. 동대문구 제공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배봉산 숲속 폭포 미디어파사드’가 처음 공개된다. 높이 19m, 폭 41m 규모의 배봉산 숲속 폭포는 과거 채석장을 복원해 조성된 수경시설로, 총 64개의 조명이 어우러져 빛의 향연을 연출한다. 폭포를 스크린으로 활용해 영상과 조명이 결합되는 미디어파사드는 물과 빛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배봉산정원 가족축제는 자연과 문화,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하루가 될 것”이라며 “정원을 통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꽃의 도시 동대문’의 비전을 시민과 함께 체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 구청 누리집(www.ddm.go.kr) 참조.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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