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지원으로 생활체육 활성화

등록 : 2025-10-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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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지원 포스터.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공공체육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1월부터 ‘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학교체육시설은 공공체육시설에 비해 사용 시간대가 유연하고 접근성이 높아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선호하지만, 상대적으로 사용료가 높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동호인 단체들이 학교 운동장이나 체육관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료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전체 회원의 80% 이상이 서초구민으로 구성된 20인 이상의 단체이거나 서초구체육회에 가입된 생활체육 단체 및 동호회다. 학교체육시설 사용료를 예산 범위 내에서 50% 이내로 지원하며, 운동장·체육관 등 체육활동 공간의 순수 사용료만 해당된다. 냉난방비나 샤워시설 등 부대비용은 제외된다.


사용료 지원 신청은 11월3일부터 14일까지며,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서초구체육회에 방문 또는 이메일([seocho7330@naver.com](mailto:seocho7330@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적격 여부 확인 후 12월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관련 절차와 서류는 서초구청 누리집과 서초구체육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지원을 통해 부족한 공공체육시설을 학교체육시설로 보완하고 생활체육 동호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내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생활체육은 주민 건강과 공동체 활력의 핵심”이라며 “주민들이 집 근처 학교체육시설을 편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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