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어르신 근력 챙긴다…강남구, ㈜론픽과 업무협약 체결

등록 : 2025-10-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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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10월15일 구청에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 ㈜론픽(대표 백준영)과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남구 논현노인종합복지관 내 시니어 전용 스마트 피트니스 센터에서 ㈜론픽의 운동기기를 도입해 운영한 결과, 어르신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체력과 운동 경험이 서로 다른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기능이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론픽의 스마트 피트니스 기기는 사용자의 근력을 측정한 뒤 AI가 자동으로 운동 강도와 무게를 조절한다.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운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중량 안정 기능을 적용해 부상 위험을 최소화했다. 또 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체 변화 추이를 시각화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돕는다.

시니어 스마트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하는 어르신. 강남구 제공


협약의 첫 단계로 구는 오는 10월31일 개관하는 선정시니어센터에 스마트 헬스기기 3대를 시범 설치한다. 유산소 운동기구 ‘클라이밋’, 상·하체 근력 운동기기 ‘시티드로우’ 등이 포함돼 있어 어르신의 심폐 기능 강화와 근력 증진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향후 강남구와 론픽은 새로운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의 시범 운영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시니어 건강 서비스를 통해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의 ESG 경영 실천과 어르신 건강 증진이 결합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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