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대형 반려식물 맞춤 관리 서비스 운영

등록 : 2025-09-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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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대형 반려식물을 키우지만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해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맞춤 관리해주는 ‘찾아가는 대형 반려식물 관리서비스’를 추진하며 오는 9월15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는다.

대형 식물은 크기와 무게 때문에 이동과 분갈이 등 관리가 어려워 방치되기 쉽다. 이로 인해 해충과 곰팡이 발생, 실내 공기질 저하, 정서적 상실감 등으로 구민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찾아가는 대형 반려식물 관리서비스’를 시작해 현재까지 약 900건의 대형 반려식물을 치료하며 구민 생활환경 개선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10월1일부터 운영되며 원예 전문가가 해당 가정을 방문해 식물을 수거한 뒤 분갈이와 살충제 및 영양제 투여, 가지치기, 병충해 진단, 치료방안 상담, 반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또한 가정에서도 반려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물주기 방법과 실내 적정 온·습도, 햇빛과 통풍 관리법도 안내한다.

지원 대상은 높이 1.6m 이상 대형 반려식물을 키우는 구민 200가구로, 가구당 2건까지 무료로 관리받을 수 있다. 신청은 양천구청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구는 중·소형 반려식물 관리 서비스도 병행한다. 9월13일 신월2동 장수공원과 9월27일 목3동 소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반려식물을 가져오면 현장에서 접수 가능하다.

이외에도 양천구는 구민 정서 안정과 생활 활력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 단지 대상 찾아가는 관리 서비스 △도시농업공원 반려식물 클리닉 및 오목공원 식물쉼터 △정원과 원예 관련 반려식물 교육 서비스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반려식물 기부 및 보급 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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