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건대 양꼬치거리 미식 체험 ‘스탬프 투어’ 운영

등록 : 2025-07-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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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 스탬프 예시.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오는 10월24일까지 건대입구 양꼬치거리에서 ‘양으로 꽂히는 양꼬치거리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꼬치거리는 중국 음식전문점이 밀집한 특화 거리로 현재 중식당 60여 곳을 포함해 총 76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1990년대부터 유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구의 대표적인 맛의 거리다.

구는 지역적 특색을 살려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을 유도하고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양꼬치거리 상인회와 민간 홍보업체와 협력해 이번 스탬프 투어를 기획했다.


참여 업소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스탬프 1개가 지급되며 스탬프를 모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상하이 왕복항공권, 10만 원 외식상품권, 5만 원 회식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스탬프 3개로 세로 빙고를 완성하면 1만 원 상당 회식권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경품 추첨 결과는 이벤트 종료 후 개별 안내되며, 참여 매장 목록 등 자세한 사항은 ‘건대 양꼬치거리’ 누리집(kdyangggoch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리집 회원 가입 시 스탬프 1개가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는 상인회가 자발적으로 마련한 민간 참여 행사로 상권의 자생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스탬프 투어는 양꼬치거리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광진구의 미식·관광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23년부터 양꼬치거리 내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경영, 홍보 분야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왔으며, 올해는 위생 등급제 기준을 반영한 전문 컨설팅을 통해 거리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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