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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청춘카페에서 어르신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노원구 제공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어르신들을 위해 운영 중인 청춘카페의 지난해 누적 이용객 수가 27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고 밝혔다. 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중계역에 조성한 ‘노원실버카페’를 시작으로 2호점 공릉청춘카페, 3호점 월계청춘카페, 4호점 중계청춘카페를 운영 중이다.
청춘카페에서는 만 65살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할인을 적용해 아메리카노 500원, 토스트 1000원 등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바리스타와 홀서빙도 어르신들이 3인 1조로 근무한다. 올해 현재 103명이 근무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청춘카페에서는 차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민요나 트로트 무대, 악기 연주, 댄스 등 장르를 다양화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총 832회 실시한 공연의 일평균 관람객은 580명에 이른다. 이 외에도 시낭송 치유, 웃음체조 등과 같은 다양한 교양강좌와 함께 영화도 상영한다.
청춘카페는 북카페 서재, 실내 커뮤니티 공간, 전시공간 등을 함께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어르신들뿐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열려 있다. 현재 구는 상계평생교육원 1층에 새로운 청춘카페 개점을 검토 중이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인구의 급격한 노령화에 따라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정책이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원구 내 노인여가복지시설(노인복지관, 경로당, 노인교실)은 2025년 기준 265곳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2023년 개관한 수락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월계문화복지센터, 공릉노인복지관,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 등 4개의 구립 노인복지관이 운영 중이다.
하변길 기자 seoul01@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하변길 기자 seoul01@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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