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종량제봉투 디자인 개선

등록 : 2025-06-2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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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는(구청장 이성헌) 종량제봉투 구매와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봉투 디자인을 새롭게 개선했다고 6월23일 밝혔다.

새 종량제봉투는 기존 복잡한 문구를 줄이고 봉투 용도별 배출 금지 또는 가능 품목을 그림문자(픽토그램)로 표시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 재활용품 분리배출 정보, 종량제봉투 가격, 판매소 위치 등 다양한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청 누리집의 관련 항목과 연계된 QR코드를 봉투 겉면에 인쇄했다.

기존에는 판매 대행업체에 따라 서대문구를 3개 권역으로 나눠 각각 다른 종량제봉투를 사용해야 했으나, 이번 개선을 통해 권역 구분 없이 하나의 봉투로 통일했다.


구는 외국인 주민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봉투 이름에는 영어와 중국어를 병기하고, 배출 금지 품목과 배출 시간 및 장소 안내에는 영어를 함께 표기했다.

아울러 친근함과 분리배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서대문구 캐릭터 ‘서치’의 이미지를 봉투 디자인에 적용했다.

새 종량제봉투는 다음 달부터 판매되며, 기존 봉투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판매된다. 이미 구입한 기존 봉투는 기한 제한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구민분들의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한 서대문구의 새 종량제봉투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 디자인은 △일반용 △음식물용 △재사용용 △특수규격 등 모든 종량제봉투에 적용된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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