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초멋쟁이 추억네컷’ 어르신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운영

등록 : 2025-05-26 11:14

크게 작게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6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외모 관리와 프로필 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서초멋쟁이 추억네컷’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5월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초구가 운영 중인 2,228개 노인일자리 사업 중 하나로, 어르신의 자존감과 삶의 활력을 회복하고 일상의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이다.

서초구 제공

‘서초멋쟁이 추억네컷’은 미용기술을 보유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커트와 손안마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진 촬영을 전문으로 하는 자원봉사 어르신들이 프로필 사진과 장수사진 촬영을 맡는다.


서비스는 서초1동 구립경로당 지하 1층 ‘서초멋쟁이 뷰티교실’에서 매주 월·수·금요일 무료로 진행되며, 서초중앙·양재·방배 노인복지관을 이용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이면 전화 또는 방문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서초구는 공공시설 관리, 환경정화, 보육 및 교육 지원, 디지털 교육, 제빵·바리스타 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노노케어’ 사업을 통해서는 취약노인 가정에 방문해 안부 확인과 말벗, 생활 안전 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 IT 서포터즈는 경로당에서 스마트폰 활용법을 교육하는 등 어르신들이 지역 사회에서 돌봄자이자 교육자, 안전관리자로 활약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단순한 복지 수혜자가 아니라 복지의 제공자로서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자존감 회복과 활기찬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