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공중전화 부스 ‘스마트 그린쉼터’로 탈바꿈

등록 : 2025-05-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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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전국 최초로 공중전화 부스를 스마트 안전 쉼터로 바꾸는 ‘동작그린쉼터’ 1호점을 조성하고 지난 21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동작그린쉼터’는 구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민간기업과 협력해 만든 생활밀착형 스마트 공간이다. 구는 KT와 손잡고 사당역 8번 출구 교통섬에 첫 쉼터를 조성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과 김몽룡 KT 서부법인고객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지역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쉼터 내부에는 냉난방 시설과 공기청정 시스템이 설치돼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CCTV와 비상벨도 마련돼 위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구정 소식과 교통 정보를 안내하는 전자 안내판을 비롯해 스마트폰 급속 충전기, 무료 와이파이 등 편의 기능도 갖췄다. 주민 누구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안심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동작구는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지역 내 스마트 그린쉼터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통해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구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공중전화 시설을 스마트 생활 플랫폼으로 재탄생시킨 그린쉼터가 전국 최초로 동작구에 조성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일상 속 편의 증진을 위해 스마트시티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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