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 수락산 선셋음악회…영원히 ‘우리의 노래’가 된 “나의 노래” 김광석

등록 : 2025-05-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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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오는 6월14일 ‘2025 수락산 선셋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테마는 ‘김광석 콘서트 - 나의 노래’다.

수락산 선셋음악회는 수락산을 배경으로 노을의 감성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공연으로, 문화도시 노원을 대표하는 5대 축제이자 3대 음악회 중 하나다. 매년 수준 높은 사운드와 정상급 출연진으로 주목받아 왔다.

올해는 김광석의 노래로 관객에게 뜻깊은 감동을 전한다. 2023년 출연 가수, 2024년 총감독으로 참여한 박학기와의 인연이 김광석과 그의 음악적 동료들을 노원에 다시 모이게 했다.

공연에는 슈퍼주니어 출신 보컬 규현, 김광석과 함께 데뷔한 밴드 동물원, 슈퍼스타K 출신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박시환, 김광석과 친구들 공연의 단골인 박학기, 장필순, 유리상자, 자전거탄풍경이 함께한다.


김광석이 생전에 남긴 노래를 동료와 후배들이 저마다의 색깔로 다시 부르는 동안, 수락산 스포츠타운 무대 뒤로 펼쳐질 초여름의 노을은 감성과 울림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김광석 생전의 목소리와 모습이 현장의 가수들과 함께 어우러지도록 구성한 무대 연출도 기획돼,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전석 노원구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 신청은 5월22일부터 전화 접수 2500명, 5월29일부터 인터넷 접수 2500명으로 모집하며, 중복 접수는 불가하고 1인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노원구청과 노원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 수락산선셋음악회 공연 모습. 노원구 제공

아울러 문화소외계층, 문화예술분야 기부단체, 경찰관, 소방관 등 구정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위한 특별초청석도 운영해 ‘우리 모두의 김광석’이라는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 문화행사의 도약을 위해 시대가 흘러도 여전히 마음을 울리는 공연을 공들여 준비했다”며 “김광석을 사랑하는 모든 이의 마음이 수락산의 풍경 속에서 하나 되는 경험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문화도시과 02-2116-7143, 노원문화재단 축제기획단 02-2289-3461.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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