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민생경제 회복 위해 소비 늘려 지역 상권 살린다

등록 : 2025-05-1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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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실질적인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5대 핵심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먼저,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45억 원을 융자지원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억 원 늘어난 금액으로, 소상공인의 대출한도도 기존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 조정해 기업 경영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해 1월 설맞이 성동사랑상품권 200억 원을 발행한 데 이어, 4월 가정의 달을 맞아 50억 원을 추가 발행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상품권 구매 시 5% 할인과 사용 금액의 2%를 페이백해 최대 7%의 할인 효과를 제공하며 혜택을 더욱 높였다.

성동구 땡겨요 썸네일. 성동구 제공

공공배달앱 ‘성동땡겨요’ 이용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맹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2% 중개수수료만 부담하면 되고, 입점비, 광고비, 월 이용료는 무료다. 소비자는 15% 할인과 연말 30% 소득공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예술가의 재능을 활용해 소상공인 점포의 내외부 인테리어를 개선하는 ‘성동형 아트테리어’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관내 13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로 범위를 확대해 지난해 36개소에서 올해는 총 60개소 점포를 지원한다.

의류봉제, 기계금속, 인쇄, 주얼리, 수제화 등 5대 도시제조업에 대한 작업환경 개선사업도 추진 중이다. 뿌리산업인 제조업 작업장의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해 작업능률을 높일 수 있도록 설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400만 원을 증액해 업체당 최대 900만 원을 지원한다. 개선비의 총 10%는 사업주가 부담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하여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라며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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