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제13회 강서어린이 동화축제 개최

이번 축제는 ‘반짝반짝 동화 속 캐릭터 친구들과 상상의 나라로’를 주제로 다양한 동화 캐릭터와의 만남을 통해 어린이들의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동화 코스프레 퍼레이드, 동화 캐릭터 체험, 공연과 놀이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축제는 서울디지털콘텐츠고를 출발해 방화역을 지나 방화근린공원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로 문을 연다. ‘모아나’ ‘알라딘과 요술램프’ ‘빨간모자’ 등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들이 등장하며 8개 구립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 주민 3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방화근린공원 메인무대에서 개그맨 김주철의 사회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댄스팀의 공연과 ‘랜덤 플레이 댄스’ 이벤트도 마련됐다.

축제장 내에서는 △체험마당(즐기GO) △놀이마당(놀GO) △공연마당(보GO) △먹거리마당(먹GO)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테마 공간이 운영된다. 체험마당에서는 그리스 신전 석고방향제 만들기, 백설공주 사과 요술봉 만들기, 해적선 부채 만들기 등 동화 캐릭터와 관련된 27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놀이마당에서는 투어 기차, UFO 범퍼카, 로봇 에어바운스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가 설치된다.

공연마당에서는 지역 학교와 동아리 17개 팀이 댄스, 탈춤극, 악기 연주, 밴드 공연 등을 선보이며 먹거리마당에서는 한식과 분식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강서네컷 사진관, 동화 포토존, 느림보 우체통 등 부대행사도 운영돼 동화 속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오후 3시30분부터는 폐막공연인 ‘환상의 매직 버블쇼’가 30분간 진행돼 비눗방울과 마술이 어우러진 퍼포먼스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삭도공업, (사)동행연우회, 사회복지법인 운가자비원, 우리은행 강서구청지점 등이 후원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동화축제는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동심으로 돌아가 꿈꾸고 상상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가족과 함께 오셔서 동화 같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