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중랑실내놀이터 3호점’ 개관…숲속 콘셉트로 새 단장

등록 : 2025-04-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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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중랑실내놀이터 3호점.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중랑실내놀이터 3호점’을 망우본동에 개관했다고 4월30일 밝혔다.

이번 실내놀이터는 기존 ‘아이사랑 공동육아방’ 공간을 리모델링해, 수요자 요구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보다 다채롭고 안전한 놀이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숲속 놀이터’ 콘셉트로 꾸며져 도심에서도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숲속 탐험의 길 △숲속 상상마을 △숲속 레고마을 △화가마을 △이야기정원 등 다양한 놀이 공간을 갖췄다.

‘숲속 탐험의 길’은 클라이밍, 터널 등 유아 신체 발달에 맞춘 놀이시설로, 아이들이 실내에서도 활발히 움직이며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숲속 상상마을’은 자연의 소리와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상상놀이와 역할놀이를 즐기며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밖에도 숲을 주제로 한 공간에서 아이들은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감성·신체·사회성 발달을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다.

이용 대상은 2세부터 6세(연나이 기준 2023년생~2019년생) 영유아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3회차), 주말 오전 9시40분~오후 6시(4회차)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용 예약은 ‘우리동네키움포털’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류경기 구청장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중랑실내놀이터 3호점 개관을 계기로 가족 친화적인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안에 7호점까지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5월에는 묵동에 4호점을 추가로 개관할 예정이다. ‘중랑실내놀이터’는 2022년 1호점(면목4동점)을 시작으로, 2024년 5월 2호점(양원점), 2025년 4월 3호점(망우역점)까지 문을 열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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