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로봇 실증할 기업 찾는다…최대 4000만 원 지원

등록 : 2025-04-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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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강남구 로봇 테스트베드 참여기업 신청 포스터.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로봇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서비스로봇 실증 지원을 위해 ‘제2회 로봇(AI) 테스트베드 공모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공공분야에 필요한 로봇(AI) 서비스(예: 공원 순찰로봇, 공공 시설물 점검 로봇, 이동 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휠체어 등)와 기존 로봇의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 전 검증이 필요한 제품 등이다. 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다양한 사업모델 예시를 참고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구는 최종 4~5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4000만 원을 지원하고,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기술성숙도(TRL) 7단계 이상의 로봇 서비스를 보유하고 실증이 가능한 기업이며,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5월12일부터 20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로 진행된다.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8개 기업을 우선 선정한 뒤 7월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4~5개사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제1회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기업은 청소로봇, 순찰로봇, 자원순환로봇, 안내로봇, 업무자동화(RPA)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강남은 로봇 기업들이 실증하기에 최적의 도시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선제적 협력을 통해 기술을 적극 도입해 나감으로써 공공 혁신을 주도하고, 주민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로봇 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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