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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구민들의 문화 향유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5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순회공연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는 오케스트라’는 지역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구의 대표적인 순회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아파트 단지, 공원, 지역 문화공간 등 생활 속 무대에서 클래식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첫 공연은 4월27일 불암산 힐링타운에서 ‘2025 불암산 철쭉제’와 연계해 열렸다. 10만 주의 철쭉이 만개한 철쭉동산을 배경으로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의 특별 콜라보 무대가 펼쳐져 현대적인 팝핀 댄스와 전통 국악 창이 결합된 공연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다음 공연은 5월6일 상계주공12단지에서 열린다.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방성호 지휘자의 지휘 아래 정통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퍼토리와 영화 ‘어벤저스’ OST 등 대중적인 곡을 선보인다. 색소폰 연주자 김성훈은 이문세의 명곡 ‘깊은 밤을 날아서’, ‘먼지가 되어’ 등을 색소폰으로 재해석해 색다른 울림을 더한다. 소프라노 안혜수는 뮤지컬 ‘캣츠’의 ‘Memory’,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 등으로 관객을 만난다.
2024년 공릉동 태강아파트에서 열린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노원구 제공
상반기 남은 공연은 5월17일 월계 롯데캐슬루나 아파트 인근 우이천 차없는거리, 6월7일 학도암에서 각각 열린다. 각 공연은 클래식, 재즈,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무대로 꾸며지며 공연 시간은 약 80분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노원구는 봄철을 맞아 ‘2025 불암산 철쭉제: 다시, 봄’을 중심으로 다양한 야외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5월3일에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노원 원더랜드: 비밀의 정원’ 행사가 중계근린공원과 등나무근린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기타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노원구청 누리집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찾아가는 오케스트라는 구민들의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구가 먼저 찾아가겠다는 진심이 담긴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문화가 일상이 되는 노원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노원문화재단 02-2289-3400, 문화도시과 02-2116-7144.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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