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맨발 황톳길’ 잇따라 개장

등록 : 2025-04-2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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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주민들이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맨발 황톳길’을 4월28일 토정공원과 29일 와우근린공원에 연이어 개장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맨발 황톳길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해 도화동쉼터, 토정나들목, 서윤복쉼터, 부엉이근린공원 등 총 4곳에 황톳길을 조성해왔다. 올해도 사업을 확대해 마포 전역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토정공원에는 도심 빌딩 숲 사이에 길이 140m의 황톳길이 조성됐으며, 힐링 공간으로 주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와우근린공원에는 와우산 자락의 자연 환경과 어우러진 100m 길이의 황톳길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이 맨발 체험을 즐기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황톳길 외에도 황토볼길, 세족장, 신발보관함 등 다양한 맨발 체험 시설과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됐다. 특히 황토보관함을 도입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설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점이 눈에 띈다.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을 위해 구는 공원 내 위험 수목과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배수 체계를 개선했다. 황토 유실을 막기 위한 포장재도 활용해 유지 관리에도 신경 썼다.


또한 화살나무 등 수목 4910주와 맥문동 등 초화류 2만4000본을 식재해 사계절 자연의 변화를 즐길 수 있는 경관을 조성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황톳길은 맨발로 걷는 것만으로도 혈액순환과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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