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경춘선 공릉숲길 로컬브랜드 상권 핵심점포 육성 강화

등록 : 2025-04-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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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경춘선 공릉숲길 로컬브랜드 상권의 핵심점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로컬브랜드 상권 핵심점포’란 외부 고객을 상권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영향력과 로컬 콘텐츠를 보유한 점포를 말한다. 창업 1년 이내 점포, 업종 전환 중인 기존 점포, 핵심점포로 육성 가능한 잠재력 있는 점포 등이 포함된다.

현재 로컬브랜드 상권은 공릉역 2번 출구 일대 및 경춘선 숲길에 조성돼 있으며,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서울여대 인근으로 20대 고객층이 주를 이루고 카페·음식점 등 외식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서 고객 유입 효과가 높은 핵심점포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창의성과 지역 특색을 갖춘 점포를 선정해 △점포 브랜딩 △신제품 기획 △제품 홍보물 촬영·제작 △상권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최종 결과물을 바탕으로 팝업스토어 운영도 지원한다.


2024 제2회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노원구 제공

또한 핵심점포 간 협업을 통해 상권 고유의 기획 상품을 제작하고 온라인 플랫폼과 SNS를 통해 홍보 및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축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해 대외 인지도도 높일 예정이다.

핵심점포 모집 일정은 4월 말 구청 누리집을 통해 공지된다.

해당 상권은 2023년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돼 2025년까지 3년간 최대 3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 구는 지난해 노후 옹벽 보수, 벽화 설치, ‘경춘선 공릉숲길 웰컴센터’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BI, 캐릭터, 굿즈 제작, 마케팅 교육 등도 진행했다. 특히, ‘커피축제’는 하루 4만3000명이 방문하며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오승록 구청장은 “상권의 매력을 더할 창조적 소상공인 양성을 통해 자생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상권을 대표할 핵심점포 육성이 연쇄적인 로컬브랜드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의 일자리경제과 2116-3488.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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