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탄천2교 접근교량 설치 완료해 접근성 향상

등록 : 2025-04-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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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탄천 산책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마지막 퍼즐인 탄천2교 접근교량 설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치로 탄천교, 탄천1교에 이어 탄천2교까지 접근로가 확보되면서 탄천 산책로 전 구간의 연결성이 완성됐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들의 오랜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탄천2교 접근교량 설치공사 완료. 송파구 제공

그동안 탄천교와 탄천1교에는 접근교량이 설치돼 하천 접근성이 개선됐지만, 탄천2교에는 별도 접근시설이 없어 잠실7동과 잠실본동 주민들은 하천 진입에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번 교량 설치로 인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삼성교나 탄천1교까지 돌아가지 않아도 돼 약 500m의 이동 거리가 줄어들게 됐다.

탄천2교 접근교량은 단순한 연결로를 넘어 탄천 산책로와 주민 생활권을 유기적으로 이어주는 의미를 갖는다. 이로써 탄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의 완전한 연결이 마무리됐다.


이번 교량은 구가 서울시와 협의해 시비 10억 원을 확보해 조성했으며 어린이와 노약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완만한 기울기의 램프형 구조로 설계됐다.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고려한 설계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탄천2교 접근교량 설치로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탄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의견을 반영한 생활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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