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주민 투표로 ‘우수 공공건축물’ 선정

등록 : 2025-03-13 16:25 수정 : 2025-03-1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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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포스터. 중구 제공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해 준공된 공공건축물 중 ‘우수 공공건축물’을 선정하기 위해 주민 투표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투표는 오는 21일까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실시된다.

심사 대상은 2024년 준공된 공공건축물 13개로, 역사·문화시설, 복지·교육시설, 주민편의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건축물이 포함됐다. 주민들은 직접 투표에 참여해 공공시설의 가치와 만족도를 평가하게 된다.

지난해 개보수를 진행한 ‘손기정기념관’과 ‘중구문화원’을 비롯해, 어르신 일자리 전담 기관인 ‘중구 시니어클럽’, 방수 공사와 노후 시설 개보수를 마친 ‘약수노인복지관’ 등이 후보에 올랐다. 또한, ‘중림동 키즈카페’, ‘우리동네키움센터 9호점’, ‘중구 청소년센터 청소년극장’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시설도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 외에도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중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대강당과 화장실을 리모델링한 ‘중구청 청사’ △주차장 이용 편의성을 높인 ‘버티공영주차장’ 등이 주민 평가를 받는다.


우수 공공건축물 선정은 온라인과 현장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투표는 설문조사 홈페이지에서, 현장 투표는 각 후보 건축물에 비치된 서면 설문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주민들은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건축물 3곳을 선택하면 된다.

최종 점수는 주민 투표(70%)와 중구청 직원 투표(30%)를 합산해 결정되며, 점수가 가장 높은 2개 건축물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우수 공공건축물로 선정된 건축물의 설계자와 시공자에게는 상패와 상장이 수여되며, 설계자는 향후 수의계약 대상 공공건축물 설계 시 계약 우선권 1회 혜택을 받는다. 시상식은 4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공공건축물은 주민들이 소통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이번 투표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중구 공공건축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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