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4차 산업형 인재 양성…메이커스원 교육 확대

등록 : 2025-03-06 14:45 수정 : 2025-03-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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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노원메이커스원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원메이커스원은 2018년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으로 시작된 노원형 일자리 창출 플랫폼이다. 다양한 첨단 장비와 교육을 통해 ‘메이커’를 발굴하고 실전에 투입될 수 있도록 훈련하며, 평생 지원 개념을 도입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곳에서는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UV 프린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장비 필수 교육을 비롯해, Fusion360, Z-Brush 등 3D 모델링 소프트웨어 교육과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메이커 아카데미 등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원구 3D모델링 과정 모습. 노원구 제공

올해부터는 메이커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장비 필수 교육을 기존 9회에서 18회로 늘리고,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UV 평판 프린터 교육도 2개월당 1회씩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교육 수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강의 횟수를 조정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메이커스원 교육 이수자, 입주 기업, 지역 대학, 관계 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 메이커 연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일 년 동안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참가자들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창업 지원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교육 일정은 프로그램별로 다르며, 취·창업을 희망하는 성인은 물론 초·중·고등학생 등 관심 있는 노원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일자리박람회’, ‘청소년미래과학축제’ 등 지역 문화축제를 활용해 메이커스원 제품의 전시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일자리 연계 및 플랫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형 메이커스페이스 ‘노원메이커스원’에서는 노원구민 누구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다”며 “이곳이 4차 산업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아 창업과 취업 등 일자리 창출의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일자리경제과 02-2116-3478.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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