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평생학습프로그램 ‘생활 속 다산사상’ 수강생 모집

등록 : 2025-02-04 11:08 수정 : 2025-02-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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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활 철학과 실학사상에 관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생활 속 다산사상’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27기를 맞이한 ‘생활 속 다산사상’은 다산 정약용의 가치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구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대학의 우수한 강사진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이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과정은 4월3일부터 6월19일까지 총 12주동안 매주 목요일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이론 교육 10회와 다산 유적지 현장 학습 2회로 구성됐다.

생활 속 다산사상 수강생. 강북구 제공

교육 프로그램은 정약용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다루는 인문 교양 강좌로 진행된다. 세부 교육 내용은 △‘다산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박석무 다산연구소 명예 이사장) △‘정약용의 엇나간 사람들’(김진균 다산연구소 연구실장) △‘정약용과 유배지에서 만난 인연들’(김태희 다산연구소 대표) △‘정약용의 새나라 만들기’(김시업 다산연구소 소장) △‘디지털/AI 시대, 다산의 효와 목민리더십’(김종두 다산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우리에게 헌법이란 무엇인가?’(김형성 초대 국회입법조사처장) △‘생활습관의학의 6개 기둥’(이민영 서울사이버대학교 통합건강관리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수강생들은 다산 유적지인 수원 화성과 남양주를 답사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 조선의 눈으로 걷다’(신병주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4월 24일) △‘거대 위기 시대 대한민국 대전환’(김누리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 5월 15일) 강의는 오픈 강좌로 진행돼 수강생이 아니더라도 신청한 주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강북구민 또는 강북구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주민이며 수강료는 3만 원이다. 총 50여 명을 모집하며 신청 기간은 2월3일부터 3월17일까지다. 신청 방법은 강북구청 누리집 통합예약 게시판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강북구청 교육지원과(02-901-6303) 전화 및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신청자는 3월21일 개별 문자로 안내받게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강북구민들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상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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